PC에 저장된 데이터 손실 원인은?

아크로니스,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14-04-30 오후 3:34:01

    수정 2014-04-30 오후 3:34:0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개인용컴퓨터(PC)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는 원인으로 하드웨어 고장, 소프트웨어 문제, 컴퓨터 분실, 바이러스 감염, 자연재해 등이 꼽혔다.

아크로니스가 전 세계 2만 5천대의 PC를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손실 원인으로 하드웨어 고장이 40%, 소프트웨어 문제 13%, 컴퓨터 분실 9%, 바이러스 감염 6%로 나타났다. 자연재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도 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의 평균 기대 수명은 약 6년이지만 실제로는 5.1%가1년 내, 11.8%가 3년 내 고장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을 떨어뜨리거나 물을 쏟는 등 사람의 실수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고장을 일으켜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으로 53초 마다 한 번씩 컴퓨터가 분실되고 있었으며 이 중 97%는 되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화재사고는 79초마다 한 번씩 발생하며 매년 전 세계 곳곳에 1200건의 토네이도와 1000건 이상의 거대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손실은 복구 가능한 손실과 복구 불가능한 영구적 손실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데이터의 가치, 생산성 저하, 기술 지원 등의 측면에서 개인과 기업에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킨다.

손실된 데이터를 완전히 복원하기까지는 평균적으로 6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인력을 동원할 경우 시간당 약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기업의 경우 PC를 다시 정상화하기까지 걸리는 다운타임은 곧 업무 생산성 저하로 연결되며 비즈니스 측면에서 시간당 평균 6만원 이상의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데이터 복원과 재구성은 경우에 따라 수백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장기적인 복원 작업이 필요할 경우 기업은 수천 만원의 잠재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이에 다라 주기적 데이터 백업이 절실한 상황. 아크로니스 조사 결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사용자 중 50% 이상은 과거에 데이터 손실로 인한 피해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백업 수행 빈도를 살펴보면 전혀 하지 않은 응답자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1년에 한번이라고 답한 사용자가 22%였다.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번이라고 응답한 사용자는 전체 중 각각 10%, 9%에 그쳐 여전히 많은 PC가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익 아크로니스 코리아 지사장은 “시스템 안팎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협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시스템 및 데이터 백업,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 전 방위적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해 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기능의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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