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 美 수처리필터 시장 공략…4대 정유업체에 공급 추진

  • 등록 2019-07-24 오전 10:30:54

    수정 2019-07-24 오전 10:30: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나노메딕스(074610)가 스탠다드그래핀(SG그래핀)과 함께 300조원 이상에 달하는 미국 수처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나노메딕스는 SG그래핀과 함께 미국 수처리 전문회사인 그린필드리소스를 통해 미국 4대 메이저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수처리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수처리 필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을 추진 중인 수처리 필터 시스템은 셰일가스 추출 방법 가운데 하나인 수압파쇄법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압파쇄법은 지층 사이에 갇혀있는 천연가스나 석유 등을 추출하기 위해 시추관에 강한 압력으로 액체를 주입해 가스나 원유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시추 과정에서 주입되는 액체는 일반적으로 물에 원유 추출을 돕는 첨가제를 혼합하기 때문에 수압파쇄법은 주변 지역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등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 수처리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SG그래핀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는 100만개의 유정이 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셰일가스를 추출하는 유정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바를 고려할 때 유정 하나당 연간 60억원 가량의 필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시장규모를 추산해볼 때 미국 시장만 300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셰일층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분포해 있지만 환경오염 이슈로 인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셰일가스 시추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며 “그래핀을 이용한 탁월한 수처리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셰일가스 시추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G그래핀은 현재 2톤 규모의 그래핀 양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나노메딕스와 함께 그래핀 추가 양산을 위해 합작법인(SG머티리얼) 설립을 완료하고 연간 4톤 규모의 그래핀 생산설비 증설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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