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최근 경기 안산시 반월캠퍼스에서 2023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 경기 안산시 반월캠퍼스에서 진행된 에스티팜 ‘2023년 임금협상 체결식’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왼쪽) 문준모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 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티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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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임금 5% 인상, 연 50만 복지포인트 인상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 6월 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2달간 8차례 교섭을 통한 결과다.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는 임금협상에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문준모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 지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임금교섭 합의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노사가 빠른 기간 내에 임금교섭을 체결하면서 생산 차질 없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2021년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운영하는 기업 사례로 꼽히며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노조의 임금 동결위임 등 노사가 소통과 협력으로 입장 차를 성공적으로 조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