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채용비리' 김성태 기용 논란…이준석 "오해 풀리는 경우도 있다"

"젊은 세대에게 부정적 평가 나올 수도, 경위 확인해 볼 것"
  • 등록 2021-11-26 오후 4:25:37

    수정 2021-11-26 오후 4:25:3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딸 특혜채용 비리로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의원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여권 비판이 나온 데 대해 “후보가 인선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려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옹호하면서도 “오늘 본부장회의가 예정돼있으니 합리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러 논란이 있는 사건들이 있지만 결국 채용비리, 취업청탁이 보도될 때는 상당히 국민들이 화날 상황이었지만 건에 따라서는 재판과정을 거치면서 오해가 해소되는 경우도있다”며 김 전 의원의 상고심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석채 전 KT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KT그룹으로부터 딸의 특혜채용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집행유에 2년형을 받았다.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 대표는 “김성태 건도 신중하게 봐야한다. 하지만 후보가 그런 내막을 모르고 인선을 했다기에는 다소 알려진 건이고 저도 경위를 파악해보겠다”며 향후 논의 여지가 있음을 알렸다.

이 대표는 “워낙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이라 잘 해명된다면 모르겠지만 잘 해명되지 않으면 김성태 본부장의 능력은 차치하고 시작과정에서 젊은세대에게 부정적 평가 받을 요소는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