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변태'의 귀환…16일 막 오른다

서울연극인대상 등 3관왕 수작
문영동·김경익 등 버팀목 합류
16일부터 20일까지 프리뷰할인
  • 등록 2016-11-01 오전 11:24:12

    수정 2016-11-01 오전 11:24:12

연극 ‘변태’ 포스터(사진=컬처마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변태’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로 돌아온다.

작품은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김경익 분)과 그의 부인이자 비정규직 글짓기 강사인 ‘한소영’(손경숙 분), 동네 정육점 사장 ‘오동탁’(문영동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궁핍한 삶에 지쳐 예술과 지식에 관한 의미를 잃어가는 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 현시대에서 예술(연극)의 위치와 현실을 보여준다.

2011년 초연 이후 2014년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연기상과 극작상,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예술성, 소재의 무게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작품의 진두지휘를 맡아온 최원석 작·연출이 함께 하며, 연극 ‘챠이카’의 문영동, ‘뿌리깊은나무’의 김경익, ‘불멸의 여자’ 손경숙 등 대한민국 연극계 버팀목들이 대거 합류해 그 동안 공연과는 ‘결’이 다른 매력의 ‘변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하며 16일부터 20일까지 프리뷰 할인해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전석 1만5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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