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위한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 프로그램' 시범 운영

오는 7일, 11일, 18일 세 차례
  • 등록 2021-05-07 오후 3:06:03

    수정 2021-05-07 오후 3:06:0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청각장애인들도 문화생활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세 차례 시범운영(7일, 11일, 18일)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안내실에 비치된 수어해설 전용 홍보물(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경복궁관리소와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함께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업사업의 하나다.

7일 시행되는 1차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회당 10명)을 대상으로 한복체험과 경복궁 자유 관람을 제공한다.

경복궁 자유 관람은 경복궁사무소가 새롭게 기획한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해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는 경복궁 안내실에 비치된 수어해설 전용 홍보물에 탑재된 QR 코드를 모바일로 인식시키면 펼쳐지는 수어해설영상을 보면서 번호를 따라 청각장애인 스스로 주요 전각을 손쉽게 찾아다니도록 만든 관람 편의 서비스다.

관리소는 지난해 9월부터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을 제작해 올해 1월 온라인으로 처음 송출해 QR코드를 기반한 홍보물 제작과 비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적극행정의 하나인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궁·능을 관람하고 체험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체험프로그램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사회적 배려대상의 문화유적지 접근성을 높이고, 궁궐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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