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90선 하회..스마트그리드만 `방긋`(마감)

13.48포인트 내린 488.82
7월17일 이후 490선 하회 처음
  • 등록 2009-10-28 오후 3:27:43

    수정 2009-10-28 오후 3:50:3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며 4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장중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하락폭을 키웠다. 장초반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몰렸던 개인 매수를 제외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물량을 더욱 내놓았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48포인트, 2.68% 내린 488.8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6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29억원 규모 매물을 쏟아내 지수 하락을 견디지 못했다. (오후 3시 기준)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9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17일(485.87)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동반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 태웅, 동서가 2~3% 내외 약세를 보였으며, 메가스터디(072870)와 SK브로드밴드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CJ오쇼핑(035760)이 유일하게 강보합세였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테마주에선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옴니시스템(057540)피에스텍(002230)이 4~5% 내외 올랐고 누리텔레콤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은 미국이 스마트그리드사업에 34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하기도 했다.

새내기주 비츠로셀(082920)은 공모가를 크게 밑돌며 장을 마쳤다. 비츠로셀은 공모가 5500원보다 높은 587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14.14% 급락한 504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튠엔터(035900)는 전기차업체 CT&T의 우회상장 무산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은 전일대비 9.66% 내린 795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튠엔터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09년 7월부터 CT&T와 지분투자 등 공동사업, 당사를 통한 우회상장 등을 협의해왔으나 CT&T측에서 우회상장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했다"고 밝혔다.

도메인 등록대행사인 가비아(079940)가 `한글.한글` 형태의 인터넷주소 도입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전일대비 11%나 급등했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아이칸)는 인터넷주소를 `한글.한글` 형태 도입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메인 등록대행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4250만주, 거래대금은 2조2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등 80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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