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中 위화 작가, 15일 국내 독자 만난다

교보문고 ‘2022 세계작가와의 대화’ 위화편
‘위화가 말하는 중국의 1900년대’ 주제
공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서 진행
  • 등록 2022-12-07 오후 2:39:59

    수정 2022-12-07 오후 2:39:5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생’, ‘허삼관 매혈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위화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접점을 이어가는 ‘2022 세계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15일 오후 4시 교보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출판 푸른숲과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 소설가 위화를 초청해 진행한다. 주제는 ‘위화가 말하는 중국의 1900년대’다. 그동안 작품들로 중국의 20세기를 복원한 위화 작가는 ‘2022 세계작가와의 대화’에서 지금의 중국은 어디에서 왔는지를 탐색하고 추적한다.

중국 작가 위화(사진=교보문고).
교보문고 관계자는 “그 발자취가 어떻게 지금의 중국으로 이어졌는지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감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프라인은 물론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한다. 온·오프라인 참여 희망자는 교보문고 신청페이지 및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고, 온라인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행사 당일 문자메시지로 생중계 URL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함께 기획한 행사다. 뛰어난 문학성을 평가받는 해외작가가 우리나라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초청하고 있다.

모옌, 옌롄커와 함께 중국 3대 현대 작가로 꼽히는 위화 작가는 1993년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발표한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출간 뒤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중국소설로 선정됐다. 최근엔 신작 ‘원청: 잃어버린 도시’(푸른숲)로 돌아왔으며, 현재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중국 작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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