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권…2419선

전거래일 대비 0.41%↑…개인·기관 ‘팔자’
업종별 상승우위, 시총상위 혼조세
포스코스틸리온 16%대↑, 와이투솔루션 8%대↓
  • 등록 2023-03-28 오후 12:55:40

    수정 2023-03-28 오후 12:55: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0.19포인트) 오른 2419.41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축소에 따른 투심 회복에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427.88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23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개인은 646억 원, 외국인은 590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은행 리스크 축소 양상에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개장 초 안도 랠리가 나왔으나 그간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실현과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해 나스닥지수만 나홀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60%) 오른 3만2432.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16%) 상승한 3977.5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2포인트(0.47%) 하락한 1만1768.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지역 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데 이어 도이치뱅크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는 등 대체로 안정을 보이며 상승 출발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은행 리스크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산업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퍼스트시티즌스의 SVB 인수에 따른 중소형 은행권 위기 완화, 달러화 약세 등에 상방 요인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주들에 대한 경계심리 등 하방 요인들이 혼재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 간 순환매를 넘어 업종 내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2차전지주들의 수급 쏠림 현상 및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기계,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금융업, 음식료업 등이 1%대 강세다. 건설업, 유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보험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통신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이 16%대 강세이며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5%대, LX세미콘(108320)이 14%대, 유니온(000910)이 11%대 오름세다. 반면 와이투솔루션(011690)이 8%대, 유니켐(011330)이 7%대, 한농화성(011500)이 6%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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