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해외구호사업에 3억원 기부

베트남 등지 활동 NGO 월드투게더에..'개인 자격'
  • 등록 2019-03-04 오전 10:36:00

    수정 2019-03-04 오전 10:36:00

김봉진(오른쪽)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구호-교육활동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원을 기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개인자격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베트남 지역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배달 서비스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이 4일 밝혔다.

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전달한 이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월드투게더는 베트남 등 5개국을 중심으로 교육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정구기구(NGO)로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활동을 시작해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은 “김봉진 대표의 후원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월드투게더 사이에 좋은 팀웍이 형성된 것 같다”면서 “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게 잘 활용해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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