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신 인도' 나흘째 무응답…통일부 "기다릴 것"

지난 11일부터 대북통지문 전달 시도에 응답 없어
"우리가 제시한 인계 날짜(17일)까지 기다릴 것"
  • 등록 2022-11-14 오전 11:28:42

    수정 2022-11-14 오전 11:28:4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통일부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북측에 대북통지문 접수를 시도했지만, 북한은 나흘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오전9시 업무 개시 통화 시에 북한 주민 추정 사체 인도와 관련해 북한 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발견된 시신을 북한 주민으로 판단하고 지난 11일 북측에 시신 인도를 위한 대북통지문 접수를 시도했지만, 북측은 이날까지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통지문은 ‘북한 주민 사체와 유류품을 17일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도하겠다’는 내용으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돼 있다.

시신은 발견 당시 평상복 차림이었고 상의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초상휘장)가 붙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우리 측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통일부는 일단 우리 의사가 북한에 전달됐다고 본다“며 ”우리가 제시한 인계 날짜인 11월 17일까지 북측의 답변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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