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8-5' SSG, LG 상대 이틀 연속 역전쇼...선두 탈환 눈앞

  • 등록 2021-06-24 오후 10:23:18

    수정 2021-06-24 오후 10:23:18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SSG 공격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최지훈(가운데)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친 뒤 1루에 안착하고 있다. 3루 주자 이흥련은 홈인. 2루 주자 오태곤도 3루까지 진루했다가 주루 방해 판정에 따라 홈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0-5로 뒤진 경기를 뒤집어 8-5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날 0-4로 끌려간 경기를 7-4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SSG는 이틀 연속 LG를 상대로 짜릿한 뒤집기 쇼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승을 거두면서 선두 싸움을 더욱 뜨검게 달궜다. 반면 LG는 믿었던 불펜진이 이틀 연속 무너지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올 위기에 몰렸다.

LG는 에이스 앤드루 수아레즈의 호투를 앞세워 중반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수아레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5-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3회초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와 오지환의 투런홈런으로 4점을 뽑은 뒤 6회초 신인 문보경의 중월 솔로홈런을 더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LG는 구원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와르르 무너졌다. 7회말 등판한 송은범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볼넷과 안타를 내줘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좌완 김대유가 부랴부랴 올라왔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한유섬은 김대유로부터 우전 안타를 빼앗아 1점을 더 불러들였다. 김성현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고 최지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5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LG 필승조 정우영과 김윤식을 무너뜨렸다. 추신수와 최정이 정우영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빼앗아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강민이 LG 5번째 투수 좌완 김윤식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더 뽑았다.

김윤식은 이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이흥련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린 김윤식은 한유섬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5-5 동점이 된 가운데 김성현 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시켜 역전을 자초했다.

SSG는 계속된 찬스에서 최지훈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이 상황에서 LG 유격수 오지환의 주루방해까지 겹쳐 1점을 추가, 8-5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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