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성폭행' 러군, 소녀들 감금 성노예로 '9명 임신'

  • 등록 2022-04-12 오전 11:15:42

    수정 2022-04-12 오전 11:15:4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여성과 소녀들을 성폭행한 러시아군의 만행이 속속 드러나 논란이다.

사진=트위터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를 직접 방문, 취재한 보도에서 목격자와 현지 조사관 인터뷰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부차는 러시아군이 한 때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마을로,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 등이 제기된 곳이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고문, 성폭행, 살해한 정황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남성은 러시아군 퇴각 후 자신의 집에 돌아온 뒤 지하실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고꾸라져 앉은 채로 털코트 외엔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머리에 총을 맞았고 바닥엔 총알 2개가 떨어져 있었다. 옆엔 사용된 콘돔이 발견됐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인권 조사관인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이 여성은 러시아군이 저지른 많은 성범죄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데니소바는 러시아군이 부차 등에서 성범죄를 저질렀고 한 무리의 여성과 소녀들이 주택 지하실에 25일 간 감금된 채 성노예가 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이 중 9명은 현재 임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 러시아 병사는 우크라이나의 1세 아기를 성폭행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체포됐다.

이 병사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출신의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로 알려졌다. 비치코프는 동료 병사들에게 자신이 벌인 성폭행 동영상과 사진들을 보냈다가 영상이 유출돼 덜미를 잡혔다. 이 병사의 SNS에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잘못된 성 인식을 보여주는 영상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소바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참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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