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 재개…문체부, 중국인 유치 본격 시동 건다

13~17일 ‘K-관광로드쇼’ 베이징·상하이서 개최
공세적 유치전 등 관광업계 현장 의견도 수렴
박보균 장관 “청와대 등 명소되도록 민관 결집할 것”
  • 등록 2023-08-10 오후 1:44:30

    수정 2023-08-11 오전 8:57:48

2018년 4월 경복궁을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발표와 관련해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 기획 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5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하는 등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에 미리 대응해왔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선양에 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으로 비자 신청과 발급이 더욱 편리해진다.

11일부터는 페리 운항도 재개된다. 중국은 이미 올해 7월부터 월별 방한 외래관광객 수 1위로 집계(잠정 24만 명)됐다.

문체부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을 펼친다. 즉시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관련 관광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는 9월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개최한다. 오는 9월13일 베이징과 9월15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열고 다음날인 9월16일과 17일에는 ‘한국방문의 해’ 계기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와 패션, 쇼핑, 음식관광을 소개한다. 아울러 제주와 부산 등 지역관광 콘텐츠도 적극 알린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내 면세점의 모습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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