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5~16일 월가 이코노미스트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은 내년 연말 기준 금리는 1~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0.5∼0.75%인 현재 금리보다 0.25%포인트씩 2차례 인상을 예상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 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점도표는 FOMC 참석 위원 17명이 특정 시기까지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제시하는 분포도다. 연준 위원들이 생각을 직접 담은 일종의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다음 인상 시기에 대해서도 내년 6월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80%를 차지했다.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0.2%포인트 성장한 2.2%, 내후년은 2.3%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