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119구조견 '우리', 실종자 40분 만에 구조

  • 등록 2021-11-19 오후 4:09:56

    수정 2021-11-19 오후 4:09:5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남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우리’가 경남 창녕의 실종노인 수색현장에 투입돼 실종자를 찾았다.

119 구조견 ‘우리’가 19일 경남 창녕군 실종현장에서 80대 실종자를 찾아내는 모습. 사진=산청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5시3분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에서 8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17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우리’가 오전 7시40분께 현장에 도착해 노인 실종 수색현장에 투입돼 수색 40여 분 만인 오전 8시20분께 주택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2014년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우리’는 2018년 11월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에 배치된 뒤 그동안 실종자 수색 등에서 모두 5명을 찾아내는 등 구조수색 현장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인명 구조견 ‘마루’가 원주에서 실종된 40대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30분께 원주시 판부면에서 40대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국립공원공단 등과 공조해 29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장시간 진행된 수색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자 소방당국은 구조견 ‘마루’를 투입해 다음날인 17일 오전 10시께 B씨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2012년생인 ‘마루’는 라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으로 지난해 9월에도 횡성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아내는 등 119구조견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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