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스마트시티 개발 본격화..김포 풍무 집값 들썩

인천시·SCD 토지가격 협상 막바지
풍무지구 아파트값 올들어 10% 상승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 등 분양 앞둬
  • 등록 2016-09-28 오전 11:26:02

    수정 2016-09-28 오전 11:26:02

△김포 풍무지구에서 분양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천 검단지구 내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는 검단신도시 내에 470만㎡ 규모의 복합업무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센터, 호텔, 금융센터를 비롯해 전시장, 다용도 공연장, 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인천시와 두바이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 두바이(SCD)가 지난 1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SCD의 토지가격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데다 SCD측이 내달 6일 서울에서 검단스마트시티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혜지역들의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검단스마트시티와 마주해 있는 김포 풍무지구의 아파트값은 SCD와 인천시가 합의각서를 맺은 지난 1월부터 현재(22일 기준)까지 3.3㎡당 669만원에서 775만원으로 10%나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김포시가 1.5% 오른데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올 들어 9월 현재(21일 기준)까지 총 1026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는 경기도에서 배곧신도시, 동탄신도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하반기 분양물량 중 검단스마트시티에 인접한 지역들의 분양예정 단지들도 주목받는다.

한화건설은 28일 검단스마트시티와 마주한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서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에서 차량 15분 거리에 검단스마트시티 부지가 있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 등 쇼핑·문화시설의 이용도 수월하다. 3.3㎡당 최저 90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해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같은 김포 풍무5지구에 들어서는 한화건설의 반전세 아파트 ‘김포 풍무꿈에그린유로메트로’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 26개동 전용 84~117㎡ 총 1810가구 규모다.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임대가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18·19·21 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0·84㎡, 총 946가구 규모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 개통에 따른 교통호재가 예상된다. 대규모 호수공원이 도보 거리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검단신도시와 인접한 영종도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신공영은 30일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공급하는 ‘영종 한신더휴스카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4개동 전용 59㎡ 총 562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1층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테라스와 다락공간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김포 풍무지구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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