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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5만8718가구로 전년 동월(3만9766가구)보다 47.7%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실적(3만6174가구) 대비로는 62.3%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준공(30만3000가구) 역시 5년 평균 23만가구보다 31.3% 많다. 올 하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6704가구, 지방에서 3만2014가구가 준공했다. 특히 경기 준공 물량이 1만849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7월 준공이 6618가구로 1년전보다 10.5% 줄었다.
서울에서는 3736가구가 분양되며 전년 동월 대비 78.2% 늘었지만 같은 기간 인천과 경기, 지방은 각각 33.7%, 61.3%, 2.5% 감소했다.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모두 줄었다.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180가구로 전년 동월(6만1387가구) 대비 18.3% 감소했고 5년평균(5만3746가구)보다도 6.6% 줄었다.
7월 착공 실적은 전국 4만21가구로 1년전 5만3657가구보다 25.4% 줄었고 5년평균(4만975가구)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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