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올 하반기 美자율주행차에 ‘인캐빈’ 카메라 공급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 진출 본격화
  • 등록 2020-06-11 오전 11:31:39

    수정 2020-06-11 오전 11:31: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나무가(190510)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업체에 인캐빈(In-Cabin) 카메라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무가가 글로벌 자율주행차 업체에 인캐빈(In-Cabin) 카메라를 공급한다. (사진=나무가)
인캐빈 카메라는 차량 실내에 장착돼 탑승객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레벨 3이상의 자율주행 단계부터는 자율주행 모드에서 사실상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탑승객에게 제공할 다양한 안전, 편의 기술이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회사 측은 인캐빈 카메라의 공급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공급사는 계약상 공개하기 어렵지만 현재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업체에 나무가의 제품이 탑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공급을 시작으로 나무가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용철 나무가 상무(CFO)는 “이번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공급은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첫 시장 진출이라는 점과 자율주행차 시장 최상위 그룹 리더업체와 공동 개발, 양산 납품이 이뤄진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품 공급 외에도 OSM(Occupant Status Monitoring), 유저식별, 동작인식 등 3D 센싱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장용 카메라를 개발 중에 있다”며 “이미 전장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모회사 드림텍(192650)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확장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무가는 또 전장용 카메라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생활 가전 등 기존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중심의 사업에서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모바일용 손떨림 보정장치(OIS) 액츄에이터 부품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나무가는 지난 4월 17일 8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증가결정을 공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OIS 액츄에이터 연구개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부를 조절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츄에이터는, 더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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