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약속 괜찮나…1호 태풍 '말라카스' 발생

  • 등록 2022-04-13 오후 1:18:22

    수정 2022-04-13 오후 1:18: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2년 1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발생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속도는 13km/h로 중심기압 955hPa, 중심 최대풍속 40m/s다.

1호 태풍 ‘말라카스’ (사진=기상청)
‘말라카스’는 오는 14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말라카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이란 뜻이다.

이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비 이후 중부지방과 경상권 등에선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도에 내리던 비가 점차 남하해 오전부터 충청권·경북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전날 내리던 비가 이날 오전 6시께 대부분 그쳤으나 오후 6시~자정 사이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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