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420여 명과 일출봉함(LST-Ⅱ),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808 차륜형장갑차 2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로 구성됐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국과 미국 주관으로 무력분쟁이 발생한 가상의 지역에 UN으로부터 권한을 이임받은 다국적군이 투입왜 안정화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평화적 정례훈련이다.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코브라골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훈련 참관국으로 동참하다가 2010년부터 정식 참가하고 있다.
올해 코브라골드 훈련은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태국 사타힙(Sattahip), 핫야오(Hatyao), 찬타부리(Chanthaburi)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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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훈련전대는 미국, 태국과 함께 3월 1일부터 3일까지 핫야오 해안에서 결정적 행동을 포함한 연합 상륙훈련을 진행한다. 4일에는 사타힙 근해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수전훈련에서는 소부대 전술과 정글작전 등을, 수색훈련에서는 정글 생존훈련과 근접전투기술 훈련 등을 펼친다.
훈련전대는 인도적 민사활동도 펼친다. 참가국들은 훈련 전부터 사전 전개해 찬타부리 지역에 학교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서 가져간 건축자재를 활용해 학교건물을 새로 짓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군·해병대 사이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훈련전대 사이버팀은 우타파오에서 참가국과 함께 사이버방어 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한다.
김태열 훈련전대장은 “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한팀을 이뤄 언제 어디서든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투수행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