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라오스·캄보디아에 '韓 발레' 알린다

'KF 코리아페스티벌' 일환
클래식·모던·창작발레 등 선보여
7월에는 독일서 '요청치다' 등 공연
  • 등록 2016-05-16 오전 11:48:04

    수정 2016-05-16 오후 2:57:20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단 54주년을 맞이한 국립발레단이 이달 발레의 불모지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방문해 우리 발레의 우수함을 알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KF 코리아페스티벌’의 일환이다. ‘KF 코리아페스티벌’은 매년 공공외교 중점대상국·지역을 선정해 한국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복합문화예술행사로 올해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문화외교활동을 통한 중견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과의 교류가 미진한 지역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쌍방향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1997년 이집트·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아트 페스티벌’(1998), 북경·상해 공연(2000~2006), ‘이탈리아 산카를로극장 댄스페스티벌’(2011), ‘제1회 인도네시아 발레 비엔날레’(2015) 등에 초청받아 무대에 서며 ‘발레한류’를 이끌어왔다.

올해 첫 해외공연은 오는 17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국립문화홀에서, 이어 19일에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짝또묵 홀(Chaktomouk Hall)에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은 발레를 잘 모르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국민들을 위해 ‘백조의 호수’ 아다지오를 비롯해 ‘왕자호동’ 중 호위무사 춤, ‘라 바야데르’ 북 춤,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등 클래식부터 모던, 창작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캄보디아의 경우 2012년 진행했던 갈라 공연과 발레교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재초청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도 공연 뿐만 아니라 발레교실 운영을 통해 한국의 고급문화를 소개한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오는 7월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극장에서 초청받아 지난해 ‘KNB 무브먼트 시리즈1’에서 선보였던 강효형의 ‘요동치다’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안무한 ‘여행자들’을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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