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1년 만기 MLF 금리 2.5%로 동결

7개월째 금리 유지
금리 동결로 940억위안 자금 공급 효과
인민은행, 20일 LPR 동결 유력
  • 등록 2024-03-15 오후 3:23:29

    수정 2024-03-15 오후 3:23: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은행에 1년간 단기자금을 융통하는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신화망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은 1년물 MLF 통해 자금 3870억 위안(약 71조3551원)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7개월째 그대로 유지했다.

시장에선 경기지원 확대를 위해 인민은행이 MLF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이 약 4810억위안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금리 동결로 시장에 약 940억위안의 신규 자금이 공급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최우량 대출금리(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인민은행이 1월 LPR 동결을 발표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5년물을 3.95%로 종전 4.20%에서 0.25% 포인트 낮췄다.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1년물 LPR 경우 3.45%로 6개월째 동결했다.

5년물 LPR은 작년 6월 이래 8개월 만에 내렸다. 당시 인하폭 0.10% 포인트에서 대폭 확대했다.

인민은행은 신용 수요를 자극해 침체한 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5년물 LPR을 인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중국 금융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 완화를 기대해 왔다. 그러나 중국 금융당국은 환율과 외화 유출, 은행 부실 등의 부작용을 고려, 금리 유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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