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연휴 앞두고 관망세…외인·기관 매도 전환

외국인 301억, 기관 406억 매도…개인만 784억 매수
  • 등록 2015-09-25 오후 3:17:14

    수정 2015-09-25 오후 3:17:14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해 지수를 끌어 내렸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0.17% 하락한 682.70에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20분여만에 하락 전환해 한 때 680선까지 무너졌지만, 개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며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해 68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전날 400억원 가까이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301억원을 내다 팔았고, 역시 전날 2억원 매수로 마감한 기관도 이날은 406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행렬에 동참했다. 개인만이 7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급등한 업종이 없는 가운데 운송(2.35%)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1.87%)과 소프트웨어(1.46%), 인터넷(1.37%) 등이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로엔(016170)양지사(030960) 등의 약세로 출판·매체복제업종이 6.76% 하락해 최대낙폭을 기록했고, 방송서비스(2.30%), 통신방송서비스(1.80%), 화학(1.43%)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71% 내린 6만9900원에 마감한 반면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는 0.08%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관련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CJ E&M(130960)은 전일보다 3.33% 내렸고, 엔터테인먼트기업인 로엔(016170)은 무려 8.11% 하락했다.

이밖에 이오테크닉스(039030)(3.14%), 코오롱생명과학(102940)(3.28%), 메디톡스(086900)(2.63%) 등이 2~3%대 낙폭을 기록했다. 솔브레인(036830)제닉(123330) 인수 소식에 무려 14.75% 미끄러졌다.

반면 컴투스(078340)는 2016년 긍정적 실적 전망에 2.12% 올랐고, 젬백스(082270)(2.77%), 씨젠(096530)(1.42%), 한국토지신탁(034830)(4.1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IHQ와의 주식매매계약에 무산된 SK컴즈(066270)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타이거일렉(219130)도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2972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8861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3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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