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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뤄 총 36개 팀이 벌이는 단체전이다.
또 108명의 프로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을 놓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헐은 “아람코 팀 시리즈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골프팬들이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로 김효주(29)가 출전을 확정한 이번 대회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