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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대를 넘긴건 지난달 14일 이후 43일만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4일과 15일에는 각각 3166명, 3056명으로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후 단계적으로 떨어지며 이달 들어서는 1000명대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지난 17일 762명이던 신규확진자는 18일부터 1230→1362→1552→1591→1694→1679명으로 재확산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되면서 비교적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26일 기준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6176개 병상 중 3435개 병상이 사용중으로, 병상 가동률은 55.6%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741개다. 반면 감염병전담병원은 가동률 20.6%,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6.4%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7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4160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50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