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내달 실시되는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지역은 어디

  • 등록 2010-04-13 오후 6:16:21

    수정 2010-04-13 오후 6:16:21

[이데일리TV 김자영 기자] 앵커: 다음달이면 보금자리 2차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모두 1만4천여가구가 풀리는데요.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민간건설사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김자영기자와 알아봅니다. 
  
                 
               

앵커: 다음달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지역은 어떤 곳들인가요?

기자: 다음달초 모두 6곳에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서울 강남 세곡2와 서초 내곡, 경기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30일에 2차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부터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이번에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물량은 2차 보금자리주택 5만5000가구 가운데 임대주택 2000여가구를 포함해 총 1만4000여가굽니다.

모집가구나 규모, 분양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중에 발표됩니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역시 분양가인데요.

분양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보면 세곡2와 내곡지구는 지난 1차 시범지구 수준인 3.3㎡당 1100만~120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부천 옥길과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구리 갈매지구의 경우 3.3㎡당 700만~900만원선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민간건설사들의 반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건설업계는 부동산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더욱 상황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번주 안에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건의문에는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 택지 비율 상향 및 중소형 공급 허용과 공급시기 조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점들은 무엇인가요?

기자: 먼저 주택공급물량 감소를 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10대 건설사가 계획한 분양물량은 2만7170가구였지만 실제로 분양된 것은 8415가구에 그쳤습니다.

저렴한 공공물량이 쏟아져나오는만큼 건설사들의 비슷한 시기에 주택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오히려 민간공급 물량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보금자리 인근 민간분양시장의 경우 가격경쟁력에 뒤쳐져 미분양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국토해양부는 엄연히 청약통장 종류가 다른만큼 수요층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값 상승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값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는데 이것이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일시적으로는 집값이 안정되는대신 건설사들이 공급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2012년 이후에는 민간주택 공급의 공백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급불균형으로 집값 급등을 불가피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연간 주택건설 물량은 37만5000가구로 당초 계획의 75%에 그쳤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지금이라도 공공주택의 공급 대상을 명확히 하고 민간건축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정하는 등 공공주택 역할의 재정립과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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