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국투신증권은 오는 16일부터 주가연동부 우량채권펀드인 "TAMS 모아펀드"를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만기 2년의 단위형상품으로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집중투자하고 나머지를 레버리지 효과가 큰 코스피200지수연계옵션에 투자한다.
한투증권은 "안정성향이 높은 투자고객의 니즈에 맞게 일정수익보존형으로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수익구조에 따라 안정이익형과 이익확대형으로 구분된다. 안정이익형은 만기시 주가하락에도 10%수준의 이익이 확보되고 주가가 30% 상승시 4.5%의 추가수익이 발생한다. 이익확대형은 4%수준의 수익에, 주가가 50% 상승하면 20%의 추가수익이 지급된다.
이 펀드에서 투자하는 코스피200지수연계옵션은 세계유수의 투자은행인 CSFB가 발행, 보증해 신뢰성 및 안정성에서 탁월하며 옵션투자부문은 원화를 기준으로 적용해 환리스크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 가입후 중도환매는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환매시기와 시장상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 이 있어 2년만기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년경과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이익금의 10%로 감소해 시장상황에 따라 채권 및 옵션투자 수익이 높은 경우 중도환매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한투증권은 "최근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하추세가 지속 등 저금리 기조의 정착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증시정체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적당한 상품"이라며 "연기금과 장기투자성향의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한 "TAMS모아-VIP펀드"도 출시해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가입후 3년이 경과하면 환매수수료가 없고 3년후 13.5% 수준의 안정된 수익과 주가 30% 상승시 6%의 추가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해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펀드에서 투자하는 3년만기해외옵션은 외국의 우량금융기관인 UBSAG가 발행, 지급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