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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역대급 장마’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홈앤쇼핑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3억원 상당의 긴급재난구호물품을 수재민에게 직접 기부했다. 구호물품 지원 대상은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30개 지자체 수재민이다.
구호물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구입했다. 구호물품에는 쌀과 라면, 생수 등 필수 식료품뿐만 아니라 휴대용 버너와 냉장고, 선풍기 등 가전도 포함됐다.
구호물품 전달식에 참가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분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지난주부터 현장지원가동반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며 “수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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