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진감지 센서 구축 전국화…“연내 8000곳 설치”

우본, 해양경찰청 등 협조로 2200곳 추가
소방청과도 협력해 연내 8000곳까지 확대
  • 등록 2021-09-09 오후 2:11:48

    수정 2021-09-09 오후 2:11:48

SK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과 기상청, 경북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 등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소형 지진감지센서’ 설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SKT와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전국의 SKT 기지국과 대리점 등 약 3000곳에 설치했던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연말까지 전국 약 8000곳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3사는 지난해 3000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망과 연동해 지진 연구 및 대응을 위한 ‘지진감지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 바 있다.

SKT는 기존 설치 규모의 2.7배에 달하는 이번 센서 확대 구축을 마치면 10㎢당 3~4개의 센서가 설치돼 전국 단위의 지진 감지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SKT는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추가 구축 계획 5000곳 가운데 전국 우체국과 해안가 인근 파출소 등 2200곳 이상에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2년 내 발생한 한반도 지진의 40% 이상이 해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양경찰청 시설에 구축한 지진감지센서는 대한민국 근해의 지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T는 소방청과도 전국 각지에 위치한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2600곳에 소형 지진센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육상재난의 총괄 대응 책임기관인 소방청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119안전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소방청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 지진 재난에 대비하는 연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박명순 SKT 인프라밸류혁신 그룹장은 “대한민국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활동에 정부 및 공공기관, 경북대학교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통신사가 보유 중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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