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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희민, 초속 10m 강풍 이겨내고 3R 깜짝 단독 선두

루키 장희민, 우리금융 3R 합계 4언더파 212타
강풍+빠른 그린 이겨내고 깜짝 단독 선두
"기회 잡은 만큼 첫 우승이 목표"
김민규·현정협·장동규 등 추격
  • 등록 2022-05-14 오후 9:26:38

    수정 2022-05-14 오후 9:26:38

장희민이 1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루키 장희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장희민은 14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장희민은 2위 김민규(21)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희민은 2016년 국가 상비군을 지냈고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10위로 통과해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날 순간 최대 풍속은 10m/s에 달하는 등 많은 선수가 강풍에 고전했고 그린 스피드도 3.8m로 매우 빨랐다.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장희민을 포함해 3명 뿐이었다.

장희민은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잃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그는 “바람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고 지쳤다”며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있었고 당시 DP월드투어 3부투어에서 활동했는데 그곳에서도 이런 바람은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지친 웃음을 지었다.

더 거센 바람이 예보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로는 “매 라운드 핀 위치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만큼 더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홀마다 꼼꼼하게 전략을 세우고 차분하게 경기하겠다. 기회를 잡은 만큼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민규는 17번홀까지 2타를 잃고도 선두를 지키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위(3언더파 213타)로 내려왔다.

현정협(39), 장동규(34)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김태호(27)는 8오버파 80타를 치고 공동 11위(1오버파 217타)로 내려앉았다. 전날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던 서요섭(26)도 이날 7타를 잃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최민철(34)은 11오버파 83타를 적어내고 공동 37위(4오버파 217타)까지 하락하는 등 많은 선수들이 강풍에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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