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칭 레노버 회장 "미국에서 애플 뛰어넘을 것"

  • 등록 2014-10-13 오후 2:32:04

    수정 2014-10-13 오후 2:32:0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1위 PC 제조업체 레노버의 양 위안칭(50)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애플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레노버의 새로운 태블릿 ‘요가 태블릿 2 프로(YOGA Tablet 2 Pro)’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우리는 이미 글로벌 PC 마켓에서 선두주자”라며 “다음 행보는 애플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애플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는 유럽에서는 이미 선전하고 있다. 레노버는 앞서 1·2 분기 판매율이 평균 40% 성장하면서 PC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레노버 수익의 60% 이상이 중국 본토 밖 해외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2분기 세계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3%에서 26.9%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의 강세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있다.

‘요가 태블릿 2 프로’는 기본 13인치 쿼드HD(2560 x 1440) 디스플레이에 16:9 화면 비율로 최대 50인치를 구현할 수 있는 피코(PICO) 프로젝트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션 시스템에 태블릿을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는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바로 벽에 투사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 중에도 프리젠테이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요가 태블릿 2 프로는 10월 말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모델별로 최저가격이 499달러(약 53만원)다. 지난해 레노버에 제품 엔지니어로 합류한 미국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가 이번에도 제품 디자인과 기획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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