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레노버의 새로운 태블릿 ‘요가 태블릿 2 프로(YOGA Tablet 2 Pro)’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우리는 이미 글로벌 PC 마켓에서 선두주자”라며 “다음 행보는 애플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애플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2분기 세계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3%에서 26.9%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의 강세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있다.
‘요가 태블릿 2 프로’는 기본 13인치 쿼드HD(2560 x 1440) 디스플레이에 16:9 화면 비율로 최대 50인치를 구현할 수 있는 피코(PICO) 프로젝트를 탑재했다.
요가 태블릿 2 프로는 10월 말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모델별로 최저가격이 499달러(약 53만원)다. 지난해 레노버에 제품 엔지니어로 합류한 미국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가 이번에도 제품 디자인과 기획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