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산재진료 및 공공의료 기능을 갖춘 고객 중심 병원 설계
  • 등록 2022-03-23 오후 1:01:38

    수정 2022-03-23 오후 1:01:3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3일 공단본부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 건립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고용노동부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윤구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2019년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 이후,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의료와 산재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울산은 우리나라 산업발달의 중심으로서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특히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공공의료 기관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울산시 및 울주군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협조를 토대로 적기 건립을 위해 2020.4월 부지 선정에 이어 6월 설계지침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하였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보완하여 오는 5월 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지역 산재 노동자를 위한 진료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로부터 지역 내 의료체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 통합병동, 선별진료, 동선분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했고,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산재환자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과 구조를 고려해 진료과 및 지원시설 등을 배치했다.

건축물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본관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센터 총 3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태화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해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조성에 집중하여 설계하였고,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녹색건축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역 내 의료수요 증가와 급성기 진료 등 미래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건축물 배치와 내부 구조에 반영했다. 이는 울산지역 노동자뿐 아니라 주민의 필수의료 제공에서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많은 노력으로 완성된 설계 결과물이 안전한 건설공사를 거쳐 산재전문 공공병원으로 탄생하기까지 관계자 분들이 함께 힘써주시기를 당부했으며, 건립부지 문화재 발굴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설계기간이 연장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으나, 올 하반기 착공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33,000㎡의 부지(울주군 굴화리 소재)에 18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3년여 동안의 건축공사를 거쳐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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