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갈매지구·남양주 등 약 4.8만 가구 공급된다

주거복지로드맵 주거 택지 10곳 청약 일정 나와
택지 지정된 후 3년 만…민간분양 약 1만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임대 3.4만가구
올해부터 신혼희망타운 청약…민간분양은 내년부터
  • 등록 2021-01-05 오전 11:00:17

    수정 2021-01-05 오후 9:44:05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년 전 발표 된 수도권 택지 개발 지구의 분양 일정이 나왔다. 올해 구리갈매역세권을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총 4만 8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만 9651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이며, 1만 가구 규모의 민간주택 분양은 내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토교토부에 따르면 2017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지정된 주거 택지 10곳의 지구계획 수립이 모두 완료됐다. 계획이 나온지 약 3년 만이다.

당시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신규 택지 10곳을 지정했다. 신규택지 개발지구로는 구리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 부천괴완, 부천원종, 군포대야미, 경산대임, 성남 금토, 복정1·2, 의왕월암 등을 지정했다.

태릉골프장에서 바라 본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사진=황현규 기자)
정부는 이 지역에 약 4만 8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혼희망타운1만541가구, 공공임대 1만9651가구, 민간분양 1만 1362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구리갈매지구(6300가구), 남양주 진접(1만 300가구), 군포대야미(5000가구), 성남금토(3700가구), 성남복정1(4400가구), 성남복정2(1200가구), 경산대임(1만 100가구), 부천괴완(1000가구), 부천원종(2000가구), 의왕월암(3500가구)가 조성된다.

공공주택 청약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작하는데, 입주는 2023년~2024년 이뤄질 계획이다. 가장 먼저 공공주택 청약에 나서는 지구는 갈매지구로 올해 1185가구, 내년 4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입주는 2024년이다.

또 올해는 사전청약도 이뤄지는데,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군포 대야미 1000가구 복정1·2지구 1000가구가 대상이다. 나머지 지구의 공공주택은 2022년~2023년 분양에 나선다.

다만 1만 1362가구 규모의 민간주택 분양도 2022년이 되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 분양 일정은 확정적이나 민간 주택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내년 말 쯤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촘촘한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등의 주택공급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특화설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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