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핀테크 장점 다 담았다”…신한證, ‘신한알파 3.0’ 출시

고객과 젊은 직원 의견 반영해 서비스 구현
손익리포트 등 맞춤형 데이터 제공 기능 강화
마이데이터 기반 타 증권사 보유주식 정보 제공
개인 관심사에 따라 홈 화면 구성 변경 가능
  • 등록 2023-05-23 오후 1:50:17

    수정 2023-05-23 오후 7:43: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맞춤형 데이터 제공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선보였다. 타 증권사 보유 주식 현황을 비롯한 손익 리포트, 투자자 매매동향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MTS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23일 열린 ‘신한알파 3.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신한알파가 기능적인 면에서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과 서비스를 탑재했다면, 이번 3.0 버전은 투자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며 “각각 사용자에 맞는 서비스와 기능을 능동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들이 원하는 MTS를 구현하는 데 이번 업데이트의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VOC), 설문조사, 자문단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의 개발에 참여해 혁신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정보를 알아서 챙겨주는 ‘투자 메이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보유 종목뿐만 아니라 관심 종목, 유상증자, 배당 등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은 절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연간 납입 한도부터 올해 납입 금액까지 고지해준다.

손익리포트도 제공한다. 매매 손익부터 배당 수익, 환매조건부채권(RP) 이자 등을 포함한 월별 손익을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타 증권사에 보유한 주식의 실시간 등락률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신한 MTS 이용 투자자 기반 통계를 통한 종목별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수량 등을 비롯해 함께 매수한 종목까지 확인 가능하다.

채권매매 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조건부자본증권, 표면금리, 매수금리, 은행예금환산수익률 등 어려운 상품 용어를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준다. 또 채권 가상 매매를 통해 예상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 예상이자 지급일 및 금액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개인화 서비스에도 신경 썼다. 홈 화면에서 개인 관심과 취향에 따라 직접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자산이 홈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고객은 홈 화면에서 총자산, 계좌 및 투자별 자산 등을 숨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재무 및 투자 주체별 매매 정보를 조건으로 고객의 투자 전략에 맞는 주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향상된 버전의 MTS를 지속 선보여 업계 1위 MTS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 디지털그룹장은 “MTS 개발 방향성을 보면 초개인화되고 능동적인 형태로 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챗(Chat)GPT를 이용한 AI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시장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4.0 버전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와 초개인화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도 추가로 탑재해 더 많은 고객이 만족하고 사용하는 증권업계 1위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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