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신저가 이유있었네…팬데믹 끝나자 노인수술 급증(영상)

[美특징주]보험금 지급 부담 확대에 美보험주 동반 약세
로지텍, 갑작스런 CEO 사임에 급락
리 오토, 판매·마진 개선 기대에 급등
  • 등록 2023-06-15 오후 2:15:38

    수정 2023-06-15 오후 2:15:3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4% 상승했다.

이날 FOMC 회의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10번 연속 인상한 후 중지한 것. 시장에서는 매파적 일시중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조적 동결보다는 이번달은 건너뛰는 측면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재차 인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찍어 정리한 점도표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올해 2번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금리를 더 올릴 수 있겠지만 완만하게 인상할 것”이라든가 “다음 달 금리는 결정된 바 없고 지표를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유나이티드 헬스(UNH, 459.86, -6.40%)

사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가 6.4%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노인층의 무릎·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치료를 미뤄오던 환자들이 치료를 재개한 것. 진료 정상화 과정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증가 및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헬스 외에도 건강 보험 관련 기업인 휴마나(HUM, -11.24%)와 시그나(CI, -3.11%) 주가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로지텍 인터내셔널(LOGI, 56.81, -11.1%)

마우스·키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 로지텍 주가가 11% 넘게 급락했다.

최고경영자(CEO)인 브랙큰 대럴의 급작스런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영 공백 및 경영 불확실성 우려가 커진 탓이다. 브랙큰 대럴은 로지텍을 약 10년간 잘 이끌어온 인물이다.

당분간 비상임 이사인 가이 게흐트가 임시로 CEO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씨티그룹은 로지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다만 목표주가 70달러는 유지했다.

리오토 ADR(LI, 33.80, 7.34%)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오토 주가가 7%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씨티그룹은 리오토를 ‘positive 30-day catalyst watch’ 목록에 올렸다. 단기간 내 모멘텀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씨티그룹은 “주간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향후 몇 주간 전기차 배송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한 판매 실적과 총마진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리오토의 지난 12개월간 배송 실적은 전년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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