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먹방, 가관" vs "횡령궁 사건부터 비판"...앙금은 여전

  • 등록 2022-03-18 오후 2:39:52

    수정 2022-03-18 오후 2:39:5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이경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먹방’을 비꼬자, 박민영 국민의힘 전 청년보좌역이 “횡령궁 사건부터 비판하라”고 맞받았다.

이 전 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혼밥하지 않겠다’, ‘오늘은 파스타’, ‘곰탕 짬뽕 이어 김치찌개’ 등 최근 윤 당선인의 오찬을 다룬 기사 제목을 나열하며 “가관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전 대변인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식을 하며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당선인은 먹방. 의원들과 핵심 관계자들은 방역수칙 위반 술파티”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전 청년보좌역은 “이제 밥 먹는 걸로도 트집인가”라며 “4명이 법카로 국수나무에서 12만 원 긁고 초밥 10인분 사다 기생충 먹인 횡령궁 사건부터 비판하라”고 맞섰다. 이 전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파고든 것이다.

사진=정진석 부의장 페이스북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혼자 밥 먹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윤 당선인은 지난 나흘 연속 정부 관계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와 오찬을 함께 했다. 그 메뉴도 다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에는 노포 진주집에서 남대문 시장 상인들과 꼬리곰탕으로 점심식사를 했고, 그 다음 날엔 산불을 제압하는 소방관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피해 현장 인근 중국집을 찾아 짬뽕을 먹으며 ‘돈쭐’을 내줬다.

1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연기된 뒤 통의동 인근 식당을 찾아 김치찌개를 먹었고, 전날엔 김한길 인수위 위원장 등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 피자와 파스타로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이날은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당 지도부와 오찬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과 함께 도보로 이동해 한식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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