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 항공기 연쇄테러사건으로 급락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 이시간 현재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있는 종목이라 생각되는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보험주들도 하락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5시 5분 현재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17.60포인트(0.37%) 오른 4763.60포인트를 보이고 있고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23.87포인트(0.59%) 상승한 4083.62포인트를, 독일의 DAX 지수는 58.14포인트(1.36%) 상승한 4331.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스위스 재보험사는 8%까지 떨어졌었지만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영국 최대의 재보험사 로이드는 오늘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ING와 알리안츠도 각각 2%, 1.3%씩 상승중이다. 어제 폭파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지사를 두고 있는 HSBC는 어제 13% 가까이 급락했었지만 이시간 5% 가까이 상승,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한편 제약주인 글락소스미스가 4% 이상 상승했고 노바티스가 2.6%, 네슬레가 1% 오르는 등 경기방어주로 인식되는 종목들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그외 영국 통신장비업체인 마르코니가 11% 가까이 급등했으며 알카텔도 4% 가까이 올랐다. 도이체 텔레콤이 3%, 보다폰이 2% 올라 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