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3세 그룹 지배력 확보 가능-키움

  • 등록 2014-05-08 오후 2:54:41

    수정 2014-05-08 오후 2:54:4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키움증권은 8일 삼성SDS 상장 추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세들이 삼성전자(005930) 등 그룹내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상 최하단에 위치한 주요 기업으로 그룹 3세가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받는데 삼성SDS의 지분을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22.6%), 삼성물산(000830)(17.1%), 삼성전기(009150)(7.9%) 등이 충분한 지분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SDS의 장외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의 SDS 지분 가치는 각각 1조3000억원, 4500억원, 4500억원”이라며 “그룹 3세가 만약 구주매출을 통해 지분가치를 현금화하거나 타 계열사와 지분교환을 실시할 경우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에서 관측해온 대로 이재용 부회장 몫으로 간주되는 삼성전자과 이부진 사장의 호텔신라(008770), 이서현 사장의 제일기획(030000) 같은 지배구조가 취약한 계열사를 확실히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SDI와 삼성생명으로 이뤄진 최대주주가 순환출자 및 금산분리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배구조가 취약한 편”이라며 “이를 해소하는데 이번 삼성SDS 상장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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