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의 기업 ‘맥도날드’...매수 기회 왔다 (영상)

웰스파고, ‘비중유지’→‘비중확대’·목표가 310달러
혁신·디지털화·마케팅 전략 등 차별화
“최근 주가 하락은 최고의 기업을 싸게 살 기회”
  • 등록 2023-09-08 오후 4:03:17

    수정 2023-09-08 오후 4:03:1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에 대해 동급 최고의 기업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절호의 매수 기회가 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재커리 파뎀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10달러를 유지했다. 앞서 재커리 파뎀은 지난 7월말 맥도날드의 목표주가를 304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195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세계적으로 4만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일평균 69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이자 배당주로 꼽힌다. 실제 1976년부터 매년 배당을 지급했고 46년간 매년 배당을 늘려왔다. 향후 4년간 배당 증액이 이어진다면 배당왕에 등극할 전망이다. 맥도날드의 연 배당수익률은 2%대를 기록 중이다.

재커리 파뎀은 맥도날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승리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율 상승과 유가 강세,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에 따른 소비 지출 위축 가능성, 패스트푸드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맥도날드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저력을 바탕으로 우뚝 설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맥도날드의 혁신 엔진이 모든 사업 영역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 실적이 경쟁사를 능가했는데 이러한 차별화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디지털 이니셔티브 구축 등도 맥도날드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재커리 파뎀은 “영화에 나오는 메뉴를 그대로 출시한다든가 강력한 월드컴 캠페인 등 마케팅 전략과 3분기 땅콩버터크런치 맛의 맥플러리 출시 등도 맥도날드의 경쟁 요인”이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맥도날드의 주가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동종 업계 최고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것. 재커리 파뎀은 “맥도날드의 마진 개선 잠재력과 동일매장 매출 성장 모멘텀, 글로벌 프랜차이즈들과의 성과를 비교해 보면 맥도날드의 투자 매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맥도날드 주가는 오랜 기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월가 전문가들도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맥도날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전문가는 총 35명으로 이중 26명(7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30.1달러로 이날 종가 278.3달러보다 19%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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