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BI인베스트↑, 야놀자 싱가포르투자청 대규모 투자 유치

  • 등록 2019-06-11 오전 11:17:03

    수정 2019-06-11 오전 11:17:0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SBI인베스트먼트(019550)가 강세다.

1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SBI인베스트먼트(019550)는 전일 대비 3.7% 오른 81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야놀자는 GIC와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로부터 총 1억8000만달러(약 213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이 됐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부킹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한국 숙박·여가 시장 지배자 지위와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놀자는 누적 예약 2000만건 이상을 돌파하는 등 지난 5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출범해 벤처펀드를 조성한 곳으로 지난해 말 1조원에 육박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SBI인베스트먼트와 한화자산운용은 야놀자에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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