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네오펙트와 손잡고 수술용 로봇 사업 속도

네오팩트,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파트너 참여
  • 등록 2022-07-28 오전 11:31:07

    수정 2022-07-28 오전 11:31:0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290660)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7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의 정현훈 교수팀, 김병규 한국항공대학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 의료기기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수술용 로봇은 전문 의료진의 역할이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고령화 시대의 의료 인력난을 해결하고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경우 최소 5시간 이상의 장시간 수술에다 계속해서 기구를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집도의 외에도 보조인력이 많이 필요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 등 부인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수술건수도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제품은 해당 기능을 갖춘 유사 제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환경과 의료인력 배치의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