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만에 반등.."M&A 호재"

  • 등록 2006-06-26 오후 11:09:29

    수정 2006-06-26 오후 11:15:37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6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동반 상승중이다.

각 산업분야에서 총 90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인수합병(M&A) 뉴스가 잇따라 나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완충해 줬다.

지난달 새 집 매매량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 주택경기 급랭 우려를 덜어줬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7분 현재 다우지수는 0.22% 상승한 1만1013.58,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2133.33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32센트 내린 배럴당 7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중 신규주택 매매량은 전달보다 4.6% 급증한 123만4000호로 집계됐다. 새집 매매량은 석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5월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115만호로 2% 가량(마켓워치 집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주택건설업종(HGX) 지수가 1% 가량 상승중이다.

미국 제3위 주택건설 업체인 레나(LEN)는 제2회계분기중 순이익이 33% 증가했지만, 주문이 3% 감소했다면서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초대형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1위 철강업체인 미탈스틸(MT)과 2위 아르셀로간의 인수합병(M&A)가 결국 5개월만에 성사된다. 아르셀로 이사회는 미탈스틸이 제시한 269억유로(336억5000만달러)의 인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오는 30일 아르셀로 주주총회에서 미탈의 인수안이 가결될 경우, 세계 철강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미탈은 최초 제시했던 인수 가격보다 14% 이상 높은 주당 40.44유로(50.59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구리 생산 업체인 펠프스 닷지(PD)는 캐나다의 광산 인코(N)와 팰콘브리지(FAL)를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존슨앤 존슨(JNJ)은 화이자(PFE)의 소비자 건강 부문을 166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아나다코 피트롤리엄이 두 개의 석유회사를 현금 211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약국 편의점 체인인 월그린(WAG)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해 0.9% 상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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