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아냐' 장제원 아들 노엘, '폭행 혐의' 검찰 송치

  • 등록 2021-04-28 오후 1:22:44

    수정 2021-04-28 오후 1:22:4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 아들인 래퍼 장용준(20·활동명 ‘노엘’)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장씨와 장씨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전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아들 래퍼 노엘(19·본명 장용준). (사진=연합뉴스·노엘 인스타그램)
장씨 등은 지난 2월 26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으면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대 남성 A씨는 그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치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자신의 지위와 신분을 위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 여러 증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앞서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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