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올 상반기 순익 1.3조원..전년比 41%↑

이자·비이자 이익 성장, 대손비용 감소
  • 등록 2021-07-23 오후 3:49:06

    수정 2021-07-23 오후 3:49:0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8% 증가한 1조2819억원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이자·비이자 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라 40%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룹내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 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늘었다. 이중 수수료 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하며 898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이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22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 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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