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 계열 조선호텔이 2014년 하반기에 서울역 인근에 신규 호텔을 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쌍용건설이 서울 동자동에 건립 중인 ‘용산 쌍용 플래티넘 콤플렉스’에 342실 규모의 호텔을 열기로 했다.
내년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되는 이 빌딩은 오피스텔 1개 동과 호텔 및 오피스 1개 동 등 모두 2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쌍용건설은 이 중 호텔 부문만 떼어내 900억원 수준에서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키로 했다. 맥쿼리자산운용과 조선호텔은 지난5월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호텔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조선호텔이 신규호텔을 비즈니스 호텔로 오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선호텔은 앞서 서울 명동 밀리오레에 비즈니스호텔을 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임대료 등 세부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