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mRNA 백신 원료' 사업 본격화

핵심 원료 '구조 인지질' 개발 착수
백신 전달체 파이프라인 다양화 계획
  • 등록 2021-09-29 오후 1:54:52

    수정 2021-09-29 오후 1:54: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료 시장에 뛰어든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국내 최초로 mRNA 백신 전달체 핵심 원료 가운데 하나인 구조 인지질을 독자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조 인지질은 약물 전달체 역할을 하는 지질나노입자(LNP)를 구성하며 mRNA 백신 효과를 유지하는 데 필수 요소기도 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독자 기술 기반 구조 인지질의 활용도를 높여 백신 전달체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 인지질에 바이오 시밀러 전문기업 선바이오의 기술을 더해 안전성과 효능이 월등한 국산 백신 전달체를 개발해 상용화한다. 선바이오는 현재 화이자에 백신 전달체 원료를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와 선바이오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 신소재는 △약물 전달 효과 극대화 △부작용 최소화 등으로 mRNA 백신뿐 아니라 암 환자를 위한 차세대 항암 약물 전달체로도 향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최용진 솔루스첨단소재 바이오사업본부장은 “30년 동안 지질 기반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축적한, 차별화한 기술력이 mRNA 백신 원료 시장에 적기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백신 핵심 원료 국산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다음달 1일 화장품 완제 사업을 제외한 바이오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 ‘솔루스바이오텍’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 바이오 사업부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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