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여사 사과, 전혀 요구한 적 없다"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이후 발언
"그런 말 한 적 없고, 전에 드린 말씀대로 이해해달라"
김경율 사퇴 이후 총선 출마론에 "요구 받은 적 없다"
  • 등록 2024-01-25 오후 1:44:54

    수정 2024-01-25 오후 1:44:5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김건희 여사의 사과 요구론에 대해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런 말(김 여사의 사과)은 한 적이 없고, 전에 드린 말씀 그대로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김경율 비대위원과는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처음 언급한 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대통령실 일각에서 거론된다는 주장에는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총선 출마 이후엔 비대위원 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것도 생각한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충돌설 이후 당에서 해당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제가 말한 것은 제 입장이 변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특권 내려놓기 정당 vs 특권 지키기 정당’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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