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2018년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 선정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식물 피노타이핑 시스템 기술’,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개발 및 상용화’, ‘초소형 3채널 우주전파 동시관측 수신 시스템 개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등이 지난해 정부출연연구기관 10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2018년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 표=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이 같은 성과를 포함한 소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2018년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NST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해 왔다.

NST는 출연연별로 추천된 연구성과를 과학·기술·경제·사회적 가치, 인프라적 가치, 기관미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10대 우수성과는 공공·우주, 전기·전자·재료, 생명·의료·식품, 에너지·환경·화학분야의 기술로 선정했다.

올해는 우수 연구성과 선정 시 자격 조건을 연구자 개인 뿐 아니라 연구그룹, 본부 등 단체로도 확대해 함께 연구를 수행한 모든 구성원에게 영예가 돌아가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우수 연구성과는 개인 5건, 단체 5건씩 각각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와 단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NST는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향후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출연연의 대표성과로 홍보할 예정이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를 장려하고 연구자가 자긍심을 갖고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