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기업에 단비" 코트라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위해 행사 앞당겨
성장하는 中항공기 제조서 가치사슬 진입 노릴만
  • 등록 2020-07-14 오전 11:00:00

    수정 2020-07-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와 함께 13일부터 닷새 동안 중국 톈진에서 ‘2020 한-중 에어로파트너링(Aero Partnering)’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행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항공부품 기업을 돕고자 예년보다 앞당겨져 열렸다.

현지에선 중국상용기유한책임공사, 중국항공공업그룹, 허난민항발전투자유한공사 등 7개사가, 우리 측에선 하이즈항공, 수성기체산업 등 21개 항공부품사가 각각 참가했다. 이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원격 구매·투자 상담을 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에 이어 여객 수송량 2위를 기록했고, 민간 항공 수송량이 5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등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를 비롯한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는 중국 내 조립·생산 기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제조사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면서 독자 모델을 조기 양산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수주에 나서는 동시에 중국 내 가치사슬 진입까지 노려볼 만하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앞으로 1, 2년 안에 중국은 본격적으로 자체 항공기를 양산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우리 기업은 품질관리에 기반한 공급 안정성과 생산효율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참가기업 C사는 “미국·유럽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중국 항공기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수주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 상담회가 향후 중국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톈진에서 현지 기업이 13일부터 닷새간 ‘2020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사업에서 우리 참가사와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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